현대 분쟁과 국제 테러리즘 - 저강도 분쟁과 테러리즘, 새로운 전쟁양상으로서의 국제테러리즘
- 최초 등록일
- 2015.05.18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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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저강도 분쟁과 테러리즘
2. 새로운 전쟁양상으로서의 국제 테러리즘
본문내용
1. 저강도 분쟁과 테러리즘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전쟁의 모습은 전쟁이 발생했던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제요소를 반영하여 매우 상이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떼죽음을 당했다는 공통적인 사실만을 예외로 한다면 각각의 시대는 전쟁의 원인, 전쟁의 수행방법, 전쟁의 목표, 전쟁의 수단, 전쟁 수행의 주체 면에서 아주 상이하였다.
선사시대의 인류는 정치적인 조직이 존재하기 훨씬 이전부터 조직화된 전쟁이 존재했다는 뚜렷한 흔적을 남기고 있어 전쟁의 역사는 인류의 탄생과 더불어 시작되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그러나 전쟁이 오늘날 상식처럼 되어 있는 민족국가에 의한 그리고 정규 국민군대에 의한 군사적 대결양상을 띠게 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인류역사 수십만 년 중 이런 형태의 전쟁이 일반화된 것은 인류역사 전체의 마지막 400년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간일 뿐이다. 전쟁에서 패배할 경우 패배한 병사들이 승전국의 노예가 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 시대도 존재했었으며 군인들의 식량은 민간인에 대한 약탈을 통해 현지조달 한다는 전쟁수행 방식도 어떠한 시기에는 당연한 것으로 수용되기도 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전쟁을 정의함에 있어 추호의 의혹도 없이 클라우제비츠의 명제를 원용하고 있다. 즉 "전쟁이란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의 연속"일 뿐이라는 것이다. 전쟁이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의 일환이고 그것은 인간의 이성에 입각한 합리적인 행위라는 주장이다. 사실,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이 출간된 1930년대 이후의 전쟁을 보는 시각이나 전쟁에 관한 연구의 대부분은 클라우제비츠적 패러다임(Clausewitzian Paradigm)에 의해 주도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클라우제비츠적 패러다임은 다음과 같은 3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전쟁을 야기하는 당사자 또는 전쟁을 만드는 유일한 조직(War Making Organization)은 정부이며 이러한 관점에서 19세기 영국, 프랑스인의 입장에서 아프리카인들을 식민화시키기 위한 싸움은 엄밀한 의미의 전쟁은 아니었다. 식민전쟁은 정부와 정부의 싸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