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조달전략
- 최초 등록일
- 2015.05.16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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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통사고를 당해 ‘출혈’이 심한 환자가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당장 급한 출혈을 막기 위해 지혈을 한 후 부족한 피를 채우기 위해 ‘수혈’을 행한다. 환자는 병원의 처방에 의해 이내 출혈을 멈추고 시간이 흘러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 이와 같은 일이 현대의 금융 자본시장에서 비슷하게 일어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재기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미국의 ‘양적완화’와 1985년 플라자 합의로 환율에 큰 변동을 맞아 잃어버린 20년을 겪게 된 일본의 ‘양적완화’가 그 대표적 예이다. ‘출혈’이 심해 자국의 경제가 좋지 않아 돈을 많이 풀어 ‘수혈’을 한 것이다.
<중 략>
6년에 걸친 미국의 양적완화에 대한 평가는 제법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긍정적인 면의 입장에서는 2012년 9월 시작된 3차 양적완화는 1%대였던 미국 경제성장률을 4.6%까지 끌어 올렸고, 낮은 이자율을 유지해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돕고 투자를 유도했으며, 7.8%였던 미국 실업률을 5.9%까지 낮췄다는 것이다. 또한 연준이 2%로 목표치를 설정한 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은 2013년 초 이후 2%를 넘지 않고 있다. 또한 일자리가 늘고 임금이 늘어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복리도 늘었다는 주장을 한다. 하지만 이 정책이 미국 내 근본적인 불평등 해소에는 기여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낙수효과를 기대했던 벤 버냉키 전 의장의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월가의 부자들만 더 부유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중 략>
아베 내각이 발족한 뒤 2013년 2월 경기부흥을 위한 대규모 추경예산이 편성되고, 신임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에 의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으로 성장률 회복과 인플레이션 기대 형성에 큰 진전이 있었다. 2013년 연간 1.5%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엔저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이 경기 회복과 맞물리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하였고 최근 1%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저로 수출과 해외 영업에서 벌어들인 외화의 엔화 가치가 높아지는 한편 내수가 회복세를 나타내자 기업 실적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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