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조 교체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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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황오제는 중국의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제왕들로 세 명의 황과 다섯명의 제를 말한다. 이들 여덟 명의 제왕은 중국 문명의 시조로 추앙되며 근대 이전의 중국에서 신화가 아닌 역사로 추앙되었다.
후대에 재창조된 신화이기 때문에 삼황과 오제의 구성원은 제자백가의 주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춘추 전국 시대와 위진 남북조에 이르는 기간 동안 삼황오제 신화는 계속 재창조 되었다.

하나라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수백 년간 존재했다고 기록된 나라이다. 전설상의 왕조이며, 오제의 한 사람인 요임금의 말년, 홍수가 일어나 우임금이 치수 사업에 성공했다. 그 공으로 순임금이 죽은후, 제후들이 받을어 왕위에 오르고 하 왕조를 열어 이후 17대에 이어졌다. 하지만 17대 걸왕 때에는 정치가 포악해지고 민심을 잃어 은나라 탕왕에 의해 멸망하였다.

상(은)나라는 역사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중국 왕조이다. 반경이 마지막으로 옮긴 곳이 은이었기 때문에 ‘은나라’라고도 불린다. 상제에 대한 제사와 조상 숭배가 합쳐져 정치, 종교가 일치된 제정일치 국가의 성격을 갖고있다. 점을 쳐서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신정 정치가 이루어졌다.
상(은)나라의 창시자는 ‘탕’이다. 하나라의 마지막 왕 ‘걸’을 추방해 하 왕조를 멸망시켰다.
‘반경’은 상(은)나라의 제20대 군주이다. 상의 수도를 은허로 옮긴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의 치세에 ‘탕’시절의 선정을 부흥시켜 상나라는 부흥하였다.
‘제신’은 상(은)나라의 제31대 왕으로 마지막 군주이다. 설화에 전해지는 그는 달기에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고 성격이 난폭하여 간언을 하는 사람을 그 자리에서 살해하였으며, 술로 만든 호수를 만드는등 국가예산을 많이 낭비하고 사람을 숯불에 태워 죽이는 형벌을 제정해 원성을 샀다고 한다. 그는 실정보다 동남방 회화 유역의 동이족 국가 인방에 대한 장기간 원정에 힘을 쏟다가 주나라 무왕의 반란으로 나라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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