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성지 순례길, 죽산성지

소개글

고귀한 희생과 수난의 역사를 간직한 천주교 성지중에 대표적인 죽산성지에 대한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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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해와 탄압의 역사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금방 잊혀진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당시 행해졌던 비참하고 잔인한 탄압의 기억.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에게 받았던 수 많은 치욕과 박해. 이 외에도 많은 박해와 탄압의 기록들은 기억하고 싶은 영광된 역사도 아니고, 기억하면 할수록 가슴이 아프고 불편한 역사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쉽게 잊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런 역사 역시 가슴에 새기고 명심해야 할 우리의 역사 한 귀퉁이 이다. 아니, 어쩌면 우리 역사의 가장 중요한 장면일 수도 있는 것이다. 조선 후기에 일어난 천주교 박해 역시 마찬가지이다. 분명히 기억하고 애도해야 할 우리의 역사이지만 조금씩 잊혀져 가고 있다. 그래도 유명한 신부(神父)나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이들이 죽어간 곳은 아직도 잘 관리되고 있지만 이름 없는 민초들이 죽어갔던 역사의 현장은 조금씩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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