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유적의 산실 공주 역사유적을 찾아서, 송산리 고분군

소개글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대표적인 백제 문화유적 중에 하나인 송산리 고분군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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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옛 사람들에게 무덤이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공간이었다. 살아생전 고인의 명성이나 업적을 무덤으로 표현하기도 했고, 저승세계에서 자신을 보필할 이를 찾는다고 하여 산 사람을 함께 매장하기도 했다. 선사시대 고인돌이나 중국의 진시황(秦始皇)릉을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다. 특히 왕족의 무덤인 왕릉(王陵)은 당시 건축기술의 정화(精華)로 최대한 아름답고 화려하게 지어졌기 때문에 후손들에게 많은 역사적 자료와 의미를 전달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수 많은 왕이 살다 간 삼국시대의 왕릉은 어떠했을까. 삼국의 왕릉은 각 나라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 비슷한 듯 하면서도 조금씩 그 형태나 제작방식이 다르다. 오늘 우리가 살펴 볼 곳은 삼국 중 백제, 특히 웅진백제 시대의 왕릉이 모여 있는 송산리 고분군이다.
백제는 475년 지금의 공주로 도읍을 옮긴다. 이후 문주왕(文周王), 삼근왕(三斤王), 동성왕(東城王), 무령왕(武寧王), 성왕(成王)까지 63년간 도읍으로 제 기능을 착실히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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