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우물’- 오정희 (A+)

목차

1. 서론
2. 작가성장 배경과 주요 소설
3. 줄거리
4. 감상 및 비평
5. 결론
6. 참고자료

본문내용

1. 서론
나는 중·고등학생 때 까지만 해도, 집 근처의 시립 도서관에서 다독(多讀)자 1위로 선발될 정도로 책을 많이 읽어서 스스로를 ‘나름 책벌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입시(入試)를 몇 번씩이나 하게 되면서 핑계 아닌 핑계로 책과는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었다.
그렇게 3여 년 정도를 독서를 게을리 하다 보니, 내가 느끼기에 나의 언어가 점점 디지털상의 인터넷 언어처럼 변하게 되는 것 같았다. 남들이 빈번히 틀리는 맞춤법들을 듣기 거슬려 했던 내가, 아주 단순한 문장을 쓸 때도 한컴오피스의 자동 맞춤법 검사에 의지하고 있었다. 단지 나의 기분 탓 일수도 있지만 이것이 마치 책읽기를 멀리하고 난 뒤 찾아온 일종의 후유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쁜 대학생활에 틈틈이 시간을 내어 책을 자주 읽자는 결심을 한지 꽤 되었지만 입학식부터 2학년이 된 지금까지 읽은 책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그러던 중, 이제 지겹기까지 한 전공과목들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고 책을 읽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독서와 관련된 교양과목을 수강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첫 독후감 과제로 선택한 것이 오정희 작가님의 ‘옛 우물’이라는 책이다. 책의 내용은 길지 않지만 오정희 작가님에 대해 알아보니 내용이 어려울 것 같았다. 평소 책을 읽을 때 속독(速讀)하는 편이지만 이 책은 한 마디마디 곱씹으며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접하는 꽤 어려운 책이라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글에 담긴 작가의 심중(心中)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첫 장을 펼쳤다.

2. 작가성장 배경과 주요 소설
작가 ‘오정희’는 1947년 11월 9일 서울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저녁의 게임> <동경> <직녀> <미명> 등이 있다.
오정희 작가가 어렸을 적에 한국전쟁이 발발 하였고, 그 난리 통 속에 먹고살기 바쁜 부모님들보다는 실제로 외할머니와 지낸 시간이 많았다.

참고 자료

여성소설에 나타난 내면의식의 형상화 연구 : 오정희의 「옛 우물」을 중심으로 / 허만욱
오정희의 여성 성장소설 연구 / 이혜인
정재석 <회상의 플롯- '옛 우물'에서 건져 올린 금빛 잉어>
브리태니커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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