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다양한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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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의 구성원들은 각자 성격이나 생활 습관 등에서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크게 보면 서로 공유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특히 다른 집단이나 사회의 구성원과 비교했을 때 두드러지게 비슷한 점을 찾을 수 있다. 한국인과 일본인을 비교해 보면, 한국인들이 공유하고 있는 부분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 내에서도 다시 특별하게 공통의 문화를 지닌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면 학생, 군인, 운동선수 등은 각자 자신들만이 공유하고 있는 문화가 있다. 이러한 문화를 우리는 ‘부분 문화’라고 한다. 문화는 늘 그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유지된다. 샤프(L. Sharp)의 관찰에 의하면, 19세기 말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인 이르 요론트 부족에게 유럽의 쇠도끼가 처음 소개되었다. 쇠도끼는 이 원주민 사회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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