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궁궐에 대해서, 운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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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雲峴宮)은 흥선대원군의 사저로 그의 아들 고종이 출생하여 12세까지 성장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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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삼일대로에는 고종이 태어나 즉위하기 전까지 살았던 고택이 있다. 운현궁(雲峴宮)은 흥선대원군의 사저로 그의 아들 고종이 출생하여 12세까지 성장한 곳이다. 구름재라는 아름다운 뜻의 운현은 조선시대 서운관 앞의 고개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저택이 위치한 지명에서 비롯된 것이며, 고종이 즉위하면서 임금의 잠저라는 이유로 궁의 명칭을 받게 되어 운현궁이라 불리게 됐다.
원래 운현궁은 관현의 흥선군 사저로 불렸다. 흥선대원군은 인조의 셋째 아들인 인평대군의 자손인 남원군의 아들이다. 인평대군의 자손들은 숙종 이후로 안국동 일대의 안동별궁에서 살았으며, 정확한 시기는 모르지만 지금의 위치로 옮겨 살았다.
운현궁이 역사의 주 무대로 등장한 것은 1863년 철종이 승하하고 제26대 고종이 즉위하면서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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