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침략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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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 참변 이후 간도와 만주, 연해주 지역에서 활동해 온 4천여 명의 한인 무장 부대들이 자유시로 집결, 통합하는 과정에서 지휘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이때 지도부는 대한 의용군과 고려 혁명군의 두 세력으로 나뉘어 군권을 놓고 대립하였는데, 고려 혁명군 측이 지휘권을 장악하고, 소련군과 함께 이에 저항하는 대한 의용군의 무장 해제를 결정하였다.
1921년 6월 고려 혁명군은 소련의 적색군과 함께 대한 의용군 주둔지를 포위하고 대규모 공격을 가하였다. 이것이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된 자유시 참변이다. 자유시 참변의 피해 상황은 기록에 따라 다르지만, 대한 의용군 2천여 명 가운데 100여 명이 사망하고, 8백여 명이 포로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머지는 자유시를 탈출하여 북만주로 되돌아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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