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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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는 국보 제31호로 높이 약 950㎝이며,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에 있다. 첨성대의 구조는 기단부(基壇部), 원주부(圓柱部), 정자형 두부(井字形頭部)로 나누어진다. 기단부는 사각형 모양으로 상하 2단으로 되어 있으며, 상단은 직육면체 석재 12개, 하단은 직육면체 석재 20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기단의 방향은 남쪽 변이 정남에서 동쪽으로 19° 돌아가 있다. 원주부는 총 27단으로 높이는 805㎝이며, 술병 모양을 하고 있다. 중앙의 출입구는 제13~15단에 걸쳐 있으며, 방향은 정남쪽에서 동쪽으로 16° 돌아가 있다. 출입구 아랫변의 돌은 커다란 평판석으로 되어 있으며, 13단 이상은 내부가 비어 있다. 그리고 평판석에는 사다리를 걸쳤다고 생각되는 홈이 출입구 양끝에 파져 있다. 13~27단까지 비어 있으므로 관측자가 사다리를 설치하고 아래위로 오르내렸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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