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랑켄슈타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5.03.17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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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의 지적 호기심이 가져올 수 있는 재앙”프랑켄슈타인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인간이 가지는 지적 호기심의 정점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것이다. 신이 만들었다는 인간을 창조해서 인간이 인간을 창조하는, 그래서 인간이 지적으로 신의 영역을 넘볼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인간 지성으로서 과학의 정점일 것이다. 그리고 한 과학자가 이것을 성공했다. 그는 시체를 자르고 이은 후 전기충격으로 그를 일어나게 했다. 지적 호기심이 너무나 크고 능력이 출중했던 그는 이것을 성공하고 크게 기뻐했지만 이내 이것이 얼마나 큰 재앙인지를 깨달았다. 사람들의 죽음과 파괴. 프랑켄슈타인이 불러온 것이었다.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다. 이 자체가 나에게는 신선했다.인간이 로봇에 의지하다가 나중에는 로봇에 의해 정복당할 수 있다는 염려에서 ‘로봇이 인간을 점령하려는 사고와 의지를 가진다고?’하는 것이 잘 다가오지 않는 것처럼, ‘시신을 이어붙여서 몸을 만들고 전기를 통해서 일어나게 했다고,이 아직 사람이라고 하기는 힘든, 이것이 ‘정체성을 고민’한다고?’하는 것이 잘 다가오지 않았다.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인간처럼 생긴 몸이 아니라 그에게 있는 생각과 사고,의지와 같은 내적이고 영적인 것이기 때문에 프랑켄슈타인이 이미 이러한 ‘고민’을 했다면, ‘그는 이미 사람이라고 봐야하는 존재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인간을, 자녀를 낳는 것과 같은 생물학적이고 유전학적인 방법이 아니라, 신이 인간을 만들듯 ‘창조’한다는 것은 너무나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프랑켄슈타인에 관한 문제는 곧 ‘인간복제의 문제’로 이어진다.누군가 무엇을 만들면 거기에는 반드시 주인과 객체라는 계급적 차이가 발생한다.인간이 다른 인간의 주인이 되다니, 인간이 그 자체의 존재로서 다른 인간에게 속해지다니,그것은 더 이상 인간으로서의 의미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토록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는 것이 인간 복제의 가장 큰 문제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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