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시드le cid』와 고전주의적 특성 - 프랑스 고전주의 미학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5.03.01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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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주의에 대한 개관적 이해를 바탕으로 희곡 "르 시드"에 나타난 고전주의적 특성을 분석한 문서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고전주의 및 고전주의 문학에 대한 개관적 이해
2. <르 시드>에 나타난 고전주의적 특성
1) 질서의 원리
2) 3•1치의 법훈
3) 형식의 연마
4) 진실다움
5) 즐거움의 원칙(교훈주기와 즐거움 주기)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7세기에 대해 흔히 가지는 생각은 귀족적이면서, 장엄하고, 규범적이며, 이성적이고, 명예로운 것들로 점철되어있다. ‘고전주의’하면 흔히 떠오르는 생각이 바로 이것일 것이다. 고전주의에 관해서는 거창한 정의를 내리기 보다는 – 실상 정의를 내리는 것도 쉽지 않다 – 이렇게 단편적인 조각들의 뉘앙스 만으로도 고전주의는 다른 문예사조와는 다른 그 특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몰리에르, 라신과 함께 프랑스 3대 고전작가로 불리며, 고전주의 희곡을 창시하고 완성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코르네유. 1636년 말에 공연된 <르 시드>는 작가 자신에게는 물론 프랑스 연극사에도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이때부터 그는 비극에 몰두하게 되었고, 프랑스 연극은 고전주의 시대로 가는 확실한 길에 접어들게 되었다. 그는 “<르 시드>처럼 아름답다”라는 관용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대단한 성공을 거둔 반면, 당시 비극에 요구되던 여러 규칙과 관련하여 비평가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된다.(‘르 시드 논쟁’) 결과적으로는 비평가들의 승리였고, 약 3년간의 공백기를 거쳐 코르네유는 규칙에 충실한 <오라스>, <로도귄>과 같은 걸작들을 연이어 발표하게 된다.
‘르 시드 논쟁’은 그 이름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하나의 문학작품(연극)으로 인해 비평가들 사이에서 ‘논쟁’까지 일었던 점을 보게 되었을 때, 또 “르 시드처럼 아름답다”라는 관용어까지 파생되었다는 사실로 보았을 때 도대체 ‘<르 시드>가 어떤 작품이기에?’라는 생각이 자연히 들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르 시드>가 도대체 어떤 작품이기에 이러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르 시드>에 드러난/또는 드러나지 않은 고전주의적 특성에 대해 고찰해 보기로 한다. 이에 앞서 고전주의 및 고전주의 문학에 대한 개관적인 이해를 선행해, 미약하게나마 문예사조의 하나인 고전주의를 이해를 도모하고자 함을 미리 알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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