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문화의이해]투명사회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5.02.28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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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본론
1. 불투명사회와 불투명인간
2. 포르노사회와 에로티즘 그리고 전시가치
3. 디지털사회와 정보 그리고 진리
4. 공감
III.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처음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겉표지가 깔끔한 투명사회를 선택했다. 지금은 그 지각 없는 선택에 감사하기까지 한다. 투명사회를 고찰할 기회가 된 것 같다. 웬만하면 교과서가 아닌 책에 필기하지 않는 편인데, 읽다가 눈살이 찌푸려져 책에 반박하는 내용을 적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자가 과도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던 것에는 이유가 있다. 정치적인 것도 있지만, 컴퓨터 아티스트로서 Self-defense mechanism(자기방어기제)이 발동한 탓이다. 아무튼, 온갖 헛소리와 비논리가 만연한 저자에 맞설 생각에 사명감 아닌 사명감을 가지고 리포트 작성에 임했다.
<중 략>
“완벽하게 투명한 것은 오직 탈정치화된 공간뿐이다. 지향점 없는 정치는 국민투표로 전락한다.” 우리 모두 지금 현재 한국사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다. 불투명한 밀실행정이 초래한 결과들, 예를 들어 ‘8억 파스타 법인카드’ 와 같은 소위 말하는 ‘카드깡’으로 추정되는 사고의 수습 비용은 고스란히 국민이 져야 할 부담으로 남았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어떠한 것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서는, 일부분은 불명확하고 비가시적이어야 한다.” 이 말을 사회에 적용해보자 - 우리가 사회를 매력적으로 느끼고,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의 일부분이 불투명해야 한다.
<중 략>
“진리는 부정성이다. 정보의 증가와 축적만으로 진리가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 정보에는 방향, 즉 의미가 없다.” ,“시간적 측면에서 지식은 매우 짧고 단기적인 정보와는 전혀 다른 특성을 나타낸다.” 저자는 정보, 특히 멀티미디어적인 정보를 개나 먹는 잡탕 과 같이 취급하고, 지식과 정보, 진리와 정보의 괴리감을 마치 진실인 양, 사실인 양 말하고 있다. 거의 모든 것은 raw상태, 즉 가공되어 있지 않은 상태면 의미가 없다. 인류의 조상은 평범하게 땅을 굴러다니는 돌멩이를 분석해 뗀석기로 만들었다. 돌 때문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참고 자료
한병철, 『투명사회』, 문학과지성사, 2014.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6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