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의 심리학 -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자기분석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자기분석을 위한 나의 성장 배경
2. 나의 형제서열은 현재의 내 성격특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까?
3. 어린 시절에 나는 가족 속에서 어떤 존재였습니까?
4. 부모와 형제자매를 포함한 가족 속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이었습니까?
5. 이러한 경험이 현재 나의 성격 특성(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나의 성격적 특징)과 대인관계(부모, 친구, 직장동료 등과의 대인관계 양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6. 결론

본문내용

■ 자기분석을 위한 나의 성장 배경
1남 2녀의 둘째로 태어난 저는 세 살 위의 누나와 연년생 여동생 사이에서 항상 중간입장의 태도를 취하며 자라왔던 것 같습니다.
유아기 때의 가장 특징적인 성격형성은 둘째들에게 흔히 나타난다는 부모로부터의 사랑 결핍 이였고, 지금의 성격특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일 년 만에 다시 동생이 생기자 집안이 어렵기도 하고 세 살 난 딸과 갓난아기 둘을 키우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어머니가 남자 아이기도 하고, 둘째였던 저를 시골 조부모님에게 맡기게 됩니다. 맡겨질 때는 어릴 적이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저는 할아버지 할머니만 있는 줄 알고 살게 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저를 찾으러 온 부모님을 보고서 무서워서 할머니 치마 자락에 숨어서 울던 기억이 납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데려간다고 생각했었나 봅니다. 그렇게 다시 부모님과 살게 된 저는 그때의 충격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말을 더듬고, 엄지손가락을 빠는 버릇과 자다가 소변을 보는 행동들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부모님이 데리고 온 후 거의 몇 달을 벽만 보고 누워있었다고 합니다. 동생은 어릴 적부터 엄마 옆에서 1미터만 떨어지면 죽는다고 우는 울보였기 때문에 그런 저를 신경 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어린나이에 엄마는 동생 것이라는 생각을 당연시 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나의 엄마가 아닌 여동생의 엄마라는 생각은 충분히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나도 모르게 인정하고 살았고, 그것은 인간관계에서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동기 및 청소년기에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특징적인 것이 있다면, 부모님의 직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버지는 목사님으로서 목회를 하시고 어머니 역시 사모로써 모범이 되는 삶을 사시는 분이셨고, 항상 헌신적이며 희생적인 삶을 사시고 계십니다. 제가 어릴 때는 이 모든 것들이 이해가 먼저가 아니었고, 당연한 삶으로 먼저 받아들여지고 교육받았기에 내가 먼저가 아니고 우리가 먼저가 아니고, 항상 남이 우선인 삶을 배우고 살아왔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