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포인트] 말콤 글래드웰, 21세기북스, tipping point, 서평, 독후감, 감상문, 솔직한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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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글래드웰, 이 책의 저자이자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나는 처음 이 저자를 그의 다른 저서인 『1만시간의 법칙』 으로 알게 되었다. 워낙 유명한 책인데 다들 그렇듯 나도 듣기만 했지 직접 읽어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1만 시간을 하나의 일에 투자하면 누구나 그 일에 정통해 질 수 있다는 그 책의 내용에 나는 한껏 마음이 부풀어 그 책과 저자를 기억하고 있었다. 한 때, 과연 내가 잘하는 게 뭘까, 나에게도 남들과는 달리 잘하는 일이 있을까라는 의문에 휩싸여 있었던 시절 그의 저서는 나에게 희망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누구나 충분한 시간을 투자한다면 그 일을 잘하게 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내게 준 그였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의 또 다른 유명한 저서인 이 책, 『티핑 포인트』를 읽게 되었다. 1만 시간의 법칙은 너무나 잘 알려진 이야기라 조금은 식상할 것 같기도 했고 나의 부풀었던 마음에 따분한 이야기로 희망을 반감시킬 염려도 들어서 이 책을 골랐다. 하지만 처음의 내 생각과는 달리 이 책의 내용은 예상을 빗겨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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