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베르그송 <웃음>
- 최초 등록일
- 2015.02.05
- 최종 저작일
- 2012.11
- 1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목차
Ⅰ 희극성 일반에 관하여
1. 희극성 일반에 관하여
2. 희극성의 원천
3. 형태의 희극성
4. 움직임의 희극성
5. 희극성의 확산력
Ⅱ 상황의 희극성과 말의 희극성
1. 상황의 희극성
2. 말의 희극성
Ⅲ 성격의 희극성
1. 예술 일반과 희극의 차이
2. 희극적인 성격의 정수 - 허영
3. 직업적 희극성
4. 희극적 부조리
5. 웃음의 복합적 성격
<역자후기>
본문내용
Ⅰ 희극성 일반에 관하여
- 형태의 희극성과 움직임의 희극성
- 희극성의 확산력
웃음, 우스꽝스러움, 희극에 대한 고찰은 고대부터 계속되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에 대한 명확함이 정해져 있지 않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하나의 정의로 희극을 규정하지 않기로 한다. 이 책은 논문의 구성의 띄고 있지만 실제로 논문적 정의가 아닌 실제적 이야기에 가까울 것이다.
1. 희극성 일반에 관하여
우리가 첫번째로 기억해야 할 것은 '인간적인' 것의 테두리를 벗어난 희극은 없다는 것이다. 인간은 모든 자연, 생물 혹은 무생문에 '인간적인' 시점을 투과함으로 희극성을 얻는다. 애초에 '웃음'은 인안의 소유라 할 수 있다. 웃을 수 있는 동물, 웃길 줄 아는 동물이 인간이다. 우리는 통상적으로 인간이외의 그런 동물이 없음을 알고 있다.
두번째, 웃음에 수반되는 징표는 '무감동'이다. 이것은 웃고 있을 때의 자신(물론 희극적 상황에서의 웃음)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면 할 수 있다. 연민과 감동을 일시적으로라도 배제시킨 상황에서 웃음이 유발된다. 무관심이 희극적상황을 만드는 것은 이와 마찬가지다. 감정을 배제한 순수한 이성의 상태, 이것이 희극성을 유발하는 기본이다.
다만 이 지성의 상태는 타인과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세번째 조건이다. 희극을 향유하기 위해서 인간은 단체를 요구한다. 일종의 공범의식을 감추고 있는 것이 희극적 웃음의 성질이다. 다수의 웃음을 유발한다는 것은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무엇'을 의미하며, 웃음의 사회성을 명백히 증명한다.
세 가지, 앞서 이야기 한 바를 종합하면 희극을 유발하는 조건은 한 집단의 사람들이 지성만을 가지고 그 집단 내 한 사람(혹은 인간적 관점을 투과할 수 있는 어떤 것)에게 주의를 집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 희극성의 원천
대중이 웃는 상황을 돌이켜 보면 누군가의 의도치 않은 행동이 그 이유가 되는 경우가 많다. 넘어지고 부딪치고 주저앉고 비틀거리는 등의 행동이 그에 속한다. 이 경우, 우리는 그의 '경직'에 의해 웃게 된다고 할 수 있다. 몸이 경직되고 사고가 경직되는 일련의 행동들이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