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지형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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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의 형성 과정을 알려 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가 지표를 이루고 있는 암석이다. 한반도에 가장 널리 분포하는 암석은 편마암과 화강암이며,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변성암인 편마암은 전체 면적의 약 40%에 이른다. 또한, 약 30%는 지하 깊은곳에 있던 마그마가 지각을 뚫고 올라와 지표면 아래에서 형성된 화강암이다. 이들은 오랜 시간 동안 침식되어 지표에 드러난 것으로, 한반도가 오래전에 만들어진 땅이라는 증거가 된다. 한반도는 지질 시대를 거치면서 다양한 지각 변동을 겪었는데, 그중 비교적 넓은 범위에 걸쳐 영향을 준 지각 변동은 중생대에 일어났다. 중생대 초에 발생한 송림 변동은 북부 지방에 동북동`-`서남서 방향의 구조선이 발달하는 데 영향을 주었으며, 중생대 중엽 한반도 전역에서 발생한 대보 조산 운동은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구조선이 발달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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