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영화 <여섯 개의 시선> 중 박진표 감독의 "신비한 영어나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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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개의 시선>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차별과 인권을 바라보는 여섯 개의 시선을 담은 영화이다. 이 중에서 임순례 감독의 <그녀의 몸무게>와 박진표 감독의 <신비한 영어나라>를 봤는데, 두 작품 모두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훌륭한 영화였다.
굳이 구분하자면 <그녀의 몸무게>는 차별에 중점을 두고 있고, <신비한 영어나라>는 인권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었다. 두 영화 모두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 주었는데, 여기에서는 <신비한 영어나라>에 나타난 인권 침해와 사회적 문제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신비한 영어나라>는 ‘종우’라는 아이가 유치원 크리스마스 학예회에서 영어 노래를 부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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