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나무 서평 -'뿌리 깊은 나무' 속의 세종 대와 훈민정음 창제배경의 진실과 허구

소개글

이정명, 『뿌리 깊은 나무 1,2』, 밀리언 하우스, 2004 서평입니다. '뿌리 깊은 나무' 속의 세종 대와 훈민정음 창제배경의 진실과 허구에 대해 썼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뿌리 깊은 나무 속 인물들로 본 세종시대
1. 허구의 인물들
2. 실존 인물들
3. 작약시계

Ⅲ. 훈민정음
1. 훈민정음은 무엇을 본뜬 글자인가?
2. 훈민정음은 누가 만든 것인가?

Ⅳ. 결론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조선 왕조 500년은 세종대왕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세종대왕은 조선사 뿐만이 아니라 한국 역사를 통틀어 가장 성왕이라 일컬어진다. 그를 성왕으로 만든 바탕은 무엇일까? 굳이 하나를 꼽자면 집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집현전은 고려 시대 때 처음 설립된 것이지만 실질적인 집현전은 세종 2년 정식으로 기능을 하기 시작하였다. 집현전은 임금에 대한 고문 역할, 학문의 연구, 각종 서적의 편찬 등을 담당하는 기능을 하였다. 집현전에 대한 세종의 지원과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한 학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은 조선을 괄목적으로 발전하게 하였다. 이러한 발전은 사대주의를 따라 중국화 된 것이 아니라 우리 고유의 독자적 문화를 성립했다는 점에 주의할 만하다. 이렇듯 세종대왕은 여러 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코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훈민정음’의 창제일 것이다. 그런데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은 명확히 기록으로 명시된 바가 없어 여러 가지 설이 제기될 뿐이다. 소설 ‘뿌리 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창제를 세종 대의 업적들과 절묘하게 조합하여 흥미진진한 추리물로 구성해냈다. 순수 역사물이 아닌 팩션이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과 작가가 창조해낸 허구가 결합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이 소설 속에서 허구는 무엇인지 사실은 무엇인지 샅샅이 파헤쳐 보기로 하자.

Ⅱ. 뿌리 깊은 나무 속 인물들로 본 세종시대
‘뿌리 깊은 나무’가 집현전 학사들의 살인 사건과 관련된 추리물인 만큼 책 속에서 인물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인물들은 세종 대 각 문화를 대표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순지는 세종 대 천문학과 수학 분야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학사라 볼 수 있고 정초는 농학의 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학사라고 볼 수 있다. 작가는 소설에 역사 속 실존 인물뿐만이 아니라 작가가 창조해낸 허구의 인물들도 등장시켰다. 이 인물 한명 한명은 그냥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세종의 업적을 보여주는 일종의 장치라고도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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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 http://sillok.histor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