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대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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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대기, 처음 책 제목을 들었을 때 ‘과제로 뜬금없는 SF소설을 내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고, 평소 SF소설을 싫어하는 화성연대기를 읽는 것이 너무나 부담이 되었다. 화성연대기는 지구인들이 화성에서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화성으로 가기위에 몇 차례에 걸친 시도 끝에 화성으로 진입해서 살아가는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화성인들에게 각 종 전염병들이 생겨 그들이 생명을 잃게 되는데, 마치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 당시 그곳에 있던 흑인들이 백인들에 의해서 각종 전염병들과 억압 탄압 등으로 고통을 받는 것을 묘사했던 영화가 떠올랐다. 제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백인들에 의해서 그들이 받았던 고통들을 잘 그려낸 영화였다.
그러다가 지구에서 핵전쟁이 나고 겨우 두 가정만 살아남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것을 보고 현재 우리 사회에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핵전쟁이라서 왠지 미래지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핵전쟁이 일어나면 정말 단 두 가정만 살아남을 정도로 무시무시하다는 생각으로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화성연대기를 통해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구의 문제들이 적나라하게 들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그때 그 시점부터 우리 사회에는 인종차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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