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길먼 소 설 The yellow wallpaper, 누런 벽지 작품분석
- 최초 등록일
- 2015.01.01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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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샬롯 길먼 소 설 The yellow wallpaper, 누런 벽지 작가 및 작품 소개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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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샬롯 퍼킨스 길먼의 처녀작 ‘The yellow wallpaper’를 처음 접했을 때 ‘노란벽지? 왜 제목을 노란 벽지라고 했을까?’하고 매우 궁금증을 가졌었다. 소설을 읽고 나니 이 벽지는 내가 생각하는 샛노란, 병아리와도 같은 생기 넘치고 발랄한 노란색이 아니였다. 색이 바래고 곰팡이와 먼지가 가득한 낡을 대로 낡은, 어떻게 보면 섬뜩하기까지 한 벽지였던 것이다. 따라서 제목을 한글판 소설 제목을 ‘누런 벽지’라고 번역 했는지도 모른다. 주인공인 여성은 ‘일시적인 신경성 우울증’으로 진단된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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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는 어느 순간부터 방을 둘러싸고 있는 누런 벽지에 자신의 공상을 투영시키기 시작한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그녀에게 유일하게 허용 된 공간에서 하루 종일 갇혀서 누워 있는 그녀가 가장 많이 보는 것, 바로 벽지가 아닐까? 화자는 벽지 속에서 쇠창살과 갇힌 여자를 보게 된다. 그 여자는 낮에는 자유롭게 기어 다니다가도 밤이 되면 이중으로 분리된 벽지의 겉의 쇠창살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일부는 이것을 남성의 소유물로서의 여성을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낮 시간 동안은 의사 일을 하러간 남편의 통제에서 어느 정도는 자유롭지만 밤이 되면 성적으로 구속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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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소에서 돌아온 그녀는 그녀 소설의 주인공처럼 심한 압박과 피로로부터 숨기위해 가까운 옷장 안이라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가곤 했다. 그녀가 느끼는 정서적인 압력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그녀는 남편의 억압으로부터 갇히고, 가부장제 사회로부터 갇히고, 심지어 그녀를 둘러싸고 있던 방안의 벽지에 의해서까지 갇히게 되는 것이다. 어느 날 화자는 벽지 속 패턴 안에 여자들이 갇혀있다는 걸 알게 된다. 화자의 눈으로 볼 때 벽지 속에 갇힌 채 기어 다니는 여성은 본래 훌륭한 사람들이어야 했을 여성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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