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국의 <순교자>에 대한 논평 및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12.31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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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국의 장편 소설 <순교자>는 6 · 25 전쟁 당시 개신교를 중심으로 한 고통과 진리에 대한 문제의식과 고민을 다룬 책이다. 남쪽으로 후퇴했던 국군이 반격에 나서 북상하면서 평양을 탈환하기 직전, 평양의 목사 14명이 공산당국에 체포된다. 체포된 목사 14명 중에 12명은 처형되었으나 2명은 살아남게 된다. 젊은 한 목사는 미쳐서 정신이 나간 상태이고 신 목사만 온전히 살아남는다. 신도들 가운데 처형 장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들은 처형된 12명의 목사들이 신앙을 지키려다 순교한 거룩한 분들이라고 말한다. 장 대령으로 대표되는 남한 정부는 북한 공산주의 체제의 만행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6명의 주요인물들이 등장한다. 먼저, 장 대령은 국군의 정보당국의 간부로서 신 목사와 한 목사를 추적하고 조사하며 당시 사건에 대해 증언해주기를 요구한다. 이 대위는 장 대령의 부하로써 장 대령과 함께 사건을 파헤치지만 장 대령과는 다른 입장을 견지하며 이야기를 전개해간다. 희생된 12명의 목사들 중 한 명인 박 목사의 아들이자 이 대위의 친구인 박 군은 광신자인 아버지와 평생 대립관계였으며 박 목사의 최후의 순간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고 군목은 신 목사가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기를 원하고, 12명의 처형사건에 대한 진실이 반드시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 목사는 북한군에 의해 처형당한 12명 목사들의 지도자 역할을 했으며 아들이 광신도라고 생각할 정도로 굳건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처형 직전의 순간에 기도하기를 거부한다. 마지막으로 이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는 신 목사는 처형 사건 당시 살아남은 두 명의 목사들 중 한 사람이며, 처형 사건에 대한 진실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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