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시대를 연 로마
- 최초 등록일
- 2014.12.24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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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원전 8세기 중엽 라틴 인이 테베레 강 하류에 도시 국가 로마를 건설 하였다.
처음에는 이웃 에트루리아 출신 왕의 지배를 받는 왕정이었으나, 기원전 6세기 말에는 로마 귀족들이 왕을 몰아내고 공화정을 수립하였다.
로마 공화정 초기에 정치적 실권은 집정관과 원로원을 독점한 귀족이 차지하였다.
그 후 상공업이 발달하며 부유해진 평민이 중장 보병으로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정치적 권리를 요구하였다. 당시 귀족은 이탈리아 반도 정복 전쟁을 치르기 위해 군사력이 필요하였으므로 평민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귀족이 평민의 정치 참여와 법적 평등에 관한 요구를 점진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평민회와 호민관직이 설치되었고, 12표법이 제정되었다. 또한, 리키니우스법으로 집정관 2인 중 1인은 평민 중에서 선출되었고, 호르텐시우스법으로 평민회의 결의가 법적 효력을 갖게 되었다. 그 결과, 기원전 3세기에 로마의 평민은 형식상 귀족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게 되었다
로마는 귀족과 평민 간의 갈등을 수습하고 공화정이 안정되는 가운데, 대외적으로 팽창하여 기원전 3세기 전반에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였다. 이후 로마는 지중해 일대로 세력을 확장하였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카르타고와 마찰을 불러일으켜 로마·카르타고(포에니) 전쟁이 일어났다. 로마는 세 차례에 걸친 전쟁에서 승리하여 서지중해 일대의 패권을 장악하였다.
로마는 다시 군사력을 동쪽으로 돌려 마케도니아와 그리스를 정복하고, 아나톨리아까지 세력을 확대하였다. 이로써 로마는 지중해 연안 전역을 지배하여 지중해를 ‘로마의 호수’로 만들었으며, 정복지를 속주로 만들어 총독을 파견하여 통치하였다.
로마의 대외 팽창은 사회 내부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유력자들은 오랜 전쟁으로 버려진 농지를 독차지하고 노예 노동을 이용하여 대농장(라티푼디움)을 경영하였다. 반면에 중소자영농 계층은 토지를 잃고 빈민이 되어 로마로 몰려들었다. 이러한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인해 로마는 몹시 혼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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