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의 불교와 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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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의 불교는 원효와 의상에 의하여 발달 하였다
원효(617~686)는 신라의 고승으로 성은 설(薛), 아명은 서당 또는 신당이고 법명은 원효이다. 압량군(경북 경산) 불지촌 출생으로 소년 시절 낭도로 활동하다가 648년(진덕 여왕 2) 황룡사에 들어가 각종 불전을 섭렵하며 수도에 정진하였다. 이후 의상과 함께 중국 유학길에 오르던 중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어 유학을 포기하였다. 태종 무열왕의 둘째 딸인 요석 공주와 혼인하여 설총을 낳았다.
원효는 불교 사상의 종합과 실천에 힘쓴 정토종의 선구자로서, 불교의 대중화에 공헌하였다. 원효는 커다란 박을 허리춤에 차고 소성거사라 칭하며, 속세를 떠돌아다니면서 일반 대중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전파하였다. 그는 경전을 모르는 백성들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만 외우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설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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