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이기적 유전자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4.12.03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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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책의 첫 인상
2. 지적 생물의 성숙에 관하여
3. ‘생존 기계’
4.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공존
5. 암컷과 수컷의 양육할애도
6. 뻐꾸기의 이기주의
7. 노화 이론
8. 형제 살해 유전자
9. 독후감을 마치며
본문내용
책의 첫 인상
맨 처음 이 책을 빌리려고 했을 때 우리 집에 있는 책임을 알고 놀랐었다. 아버지가 우리 집에 그 책이 있다며 찾아 주셨는데, 나만 몰랐지 정말 집집마다 한 권씩 갖고 있는 책인듯 싶었다. 어디서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던 책 제목이라 이 기회를 통해서 접하게 된 것은 한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도 생각했다. 그런데 우선 집어 들고 보니 책의 글씨도 작은 편이고 책이 얇은 편은 아니라서 언제 다 읽을지, 내가 과연 이해는 할 수 있는 내용이 적혀있을지 겁이 더럭 나기도 하였다. 이런 걱정과 염려를 뒤로 하고 페이지를 넘겼다.
내 겁많은 생각과는 달리 베스트셀러답게 이해하기 쉽고 단편적으로 짤막짤막하게 글이 적혀있어서 틈틈이 읽기에 좋은 책이었다. 그리고 나는 여기서 많은 이야기 중 몇 가지를 추출해서 더 생각해보려고 마음먹었다.
지적 생물의 성숙에 관하여
“어떤 행성에서 지적 생물이 성숙했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그 생물이 자기의 존재이유를 처음으로 발견했을 때부터이다.” 이 책에서 제일 앞부분에서 언급되는 이야기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이 책을 읽는 초반부터 적지 않은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내가 생각하기로 지적 생물은 당연히 우리, 즉 인간이라고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다. 또한 만약 외계인이 지구를 관찰할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그들도 지구에 현존하는 지적 생물은 인류라고 말할 것만 같았다.
다윈론에서 인류의 진화를 보면 원숭이처럼 생긴 혹은 침팬지처럼 생긴 우리 조상이 점점 진화하여 직립 보행하는 그림을 보여주곤 한다. 우리 인류가 도구를 사용하고 불을 이용하기 시작한 게 단순히 우리 인류가 시작되었고 지적 생물체의 시작이라고만 생각했다. 지적생물의 성숙은 무엇일까. 정확한 논란 없는 그 ‘처음’은 정의하기 어렵겠지만 나의 개인적 생각으로는 거울을 보고 곧바로 자기 자신을 비추는 것임을 인지하는 게 가장 처음으로 본인 존재를 인식하는 것인 것 같다. 그 다음 자기의 존재 이유를 아는 것은 본인을 기준으로 세상을 넓게 인식하고 본인이 속한 사회에서 자기의 역할을 인지하고 구성원의 역할을 알고 이행하는 것이 존재이유를 아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