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굴뚝청소부 - 언어학과 철학혁명1편 요약정리- 훔볼트, 소쉬르, 야콥슨까지
- 최초 등록일
- 2014.12.03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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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진경의 철학과굴뚝청소부 중 제5부 언어학과 철학혁명 전반부를 정리한 리포트입니다.
참고로 비트겐슈타인 편은 좀더 상세히 따로 정리하기 위해 2편을 준비중입니다.
이 리포트는 비트겐슈타인 전까지, 훔볼트 소쉬르 야콥슨의 언어철학을 담았습니다.
목차
1. 언어학과 철학
2. 훔볼트: 언어학적 칸트주의
3. 소쉬르의 언어학적 혁명
본문내용
1.언어학과 철학
서구의 현대철학을 이해하려면 언어학에 어느정도 의존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만 한다. 레비스트로스, 라깡등의 프랑스철학, 비트겐슈타인,러셀,프레게,등의 분석철학, 하이데거와 해석학 등 많은 학자들의 사상이 언어에 대한 분석과 사고에 기초를 두고 있다.
책의 사례- ‘잔다’와 ‘자진다’ 수업시간에 피곤해서 자기의사와 상관없이 잠에 들었다면 ‘자신의 의도’가 아니였던 만큼 수동적인 ‘자진다’가 더 맞는 표현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한국의 문법에는 이러한 표현이 불가능하기에 쓸수 있는 표현이 ‘잔다’밖에 없고, 결국 문법의 법칙에 따라 자기의도대로 잤다고 이해될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다. 다른예로 ‘산다’와 ‘살아진다’ 또한 들수 있다. 인생을 내가 사는 것인지, 그냥 살아지는 것인지에 대해 수동형의 표현이 불가능하기에 그냥 자신이 ‘살아간다’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결국 이러한 한국적인 언어체계속에서는 ‘내가 그 삶의 주체’라는 내용이 ‘이미’ 내장되어 있다고 간주할수 있다.
이러한 전제가 맞다면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원칙도 문법의 규칙안에서만 가능하게 된다.다른식으로 말할 방법이 없기에 참이 될 수밖에 없는 논리를 이미 갖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언어와 철학의 관계에 대해 니체와 비트겐슈타인같은 학자들은 ‘철학의 확실성은 문법의 환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게 된다. 또한 분석철학,논리실증주의에서는 모든 철학적 문제는 언어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모든 철학적 사유는 결국 언어를 통해서 할 수밖에 없기에 그 언어의 문제를 해결하면 철학의 문제도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따라서 논리실증주의는 이러한 논리를 극대화해서 언어상의 혼란만 제거할수 있다면 철학적 문제, 난제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될거라 확신하고, 언어의 오류를 잡고자 수학적 기호를 언어화시키고자 했다.
각 국 언어에서 남성명사,여성명사가 각기 다르듯이 문법에 따라 번역의 한계가 존재하며, 이해의 한계도 자연히 생기게 된다. 이처럼 언어마다 사고를 제한하는 규칙이 서로 다르다면, 각각의 언어는 세상을 파악하는 방법이기도 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