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14.12.02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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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등단할 때부터 독특한 내용과 재미있는 문체로 주목을 받은 그는 단편소설집 <카스테라>를 발표했다. <카스테라>는 작가가 데뷔한 이후로 2년 만에 저술한 소설로 총 10편의 소설을 담고 있다. 소설집을 10편으로 수록한 것은 추앙하는 지미 핸드릭스의 데뷔앨범에도 10곡이 실렸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며 엉뚱함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그는《카스테라》에서도 자신만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그가 의도하는 바를 작품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카스테라》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정말 현실세계에서 용인될 수 없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보면 표제작인 <카스테라>에서는 소음이 심한 냉장고가 전생에 경기장에서 깔려 죽은 훌리건이라고 서술하였고, 그 냉장고에 소중한 것이나 해악이 될 만한 것인 걸리버 여행기, 아버지, 학교, 미국 등을 집어넣고 세기가 바뀐 날 아침 그것들이 부드러운 카스테라로 변해있었다는 내용을 거침없게 풀어냈다. 표제작 말고도 다른 작품인 <몰라 몰라, 개복치라니>는 버스를 타고 우주로 나가니 지구가 거대한 한 마리의 개복치였다는 내용이고, <야구르트 아줌마>는 사냥꾼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변을 참다가 변비가 걸려 멸종이 된 도도새를 자신과 동일시하여 어느새 자신도 변비에 걸리는 내용이었으며, <헤드락>은 오클라호마에서 유학을 하던 남자가 산책 중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에게 헤드락을 당하게 되고 그 이후 자신을 지키기 위해 체력을 기르게 된다. 그리고 헤드락의 후유증에 시달리다 그 남자도 다른 사람들에게 헤드락을 걸게 되고 마침내 헐크 호건에게도 헤드락을 걸게 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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