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 문화 학교폭력과 청년기 비행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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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는 다양한 발달이 이루어지는 과도기이다. 따라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돌파구로 문제행동이나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여, 자칫 판단력의 결여로 인해 자살이나 비행, 범죄행위 등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청소년 비행은 청소년 발달을 설명하는 기준이라고도 볼 수 있다. 비행의 여부는 청소년기의 발달에 대한 결과이자 성인으로의 발달과정의 결정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곧, 비행이 개인의 성장과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비행의 여부는 청소년기의 안정적인 성장, 나아가 성인으로의 바람직한 성장을 좌우한다고 말 할 수 있다. 현재 학교폭력을 포함한 청소년 비행은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 범죄가 발달과정상의 문제라고 했을 때, 이 문제는 생애지속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심각하다.
사회학적인 의미에서 청소년 비행은 세 가지 행위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형법을 위반하는 범죄행위 중 성인도 기소될 수 있는 살인, 강도, 강간 등의 강력범죄와 절도, 주거침입 등의 재산범죄의 중범죄 행위이다. 두 번째는 사소한 절도, 폭행 등의 경범죄 행위, 세 번째는 청소년이기 때문에 일탈행동이 되는 음주, 흡연, 음란물접촉, 싸움, 가출 등의 지위 비행이다. 반면 법률적으로 청소년 비행을 살펴보면 소년법의 비행예방에 대한 일반규정에서 범죄소년, 촉법소년, 우범소년을 비행 청소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청소년기에서 나타나는 범죄 행위 및 일탈행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가장 먼저 자아존중감을 들 수 있다. 자아존중감은 자신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가치와 판단으로, 개인의 사회적 행동 역할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자아존중감이 낮은 청소년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사회에 공격적인 행동을 가하고, 잃었던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비행에 가담한다는 것이다.
자아존중감과 비행의 관계에 대한 선행 연구를 보면, 비행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일반 청소년 보다 더 낮다는 것이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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