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4.11.21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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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부에선 새로운 세계 정세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바로 문명의 세계다. 1989년 소련이 붕괴됨과 동시에 탈냉전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 탈냉전 세계에서는 사람과 사람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은 이념이나 정치, 경제가 아니고 문화다. 이에 따라 세계 정치는 문화와 문명의 괘선을 따라 재편되고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갈등은 사회적 계급이나 빈부, 경제적으로 정의되는 집단 사이에 나타나지 않고 상이한 문화적 배경에 속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많은 학자들이 예상하고 있다. 가장 위험한 문화적 분쟁이 문명과 문명이 만나는 단층선에서 발생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흔히 탈냉전 시대에는 일곱 내지 여덟 개의 주요 문명으로 이루어져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중에서 유럽, 북미, 라틴 아메리카로 대표되는 서구 문명은 당분간 가장 강력한 문명의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문명과 비교했을 때 서구 문명의 상대적 힘은 줄어들고 있다. 장기간 주도권을 행사해온 서구 문명으로부터 비서구 문명으로 힘의 무게 중심이 옮겨가면서 세계정치가 다극화 다문명화 되고 있는 것이다. 문명과 문명의 관계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처음 3천 년이라는 기간 동안에는 문명들 사이에는 거의 없었거나 있더라 하더라도 제한적이고 간헐적 접촉의 성격을 문명을 “조우”라고 명명한다. 두 번째 단계는 르네상스를 통해 정치, 경제적으로 먼저 안정을 이룬 유럽의 식민지 정책을 통해 설명될 수 있다. 서구는 사상, 가치, 종교의 우의에서가 아니라 조직화된 폭력의 우위로 세계를 정복하였고 학자들은 이를 “격돌”이라고 명명한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모든 문명사이에서 다각적인 교섭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단계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를 학자들은 세 번째 단계로 “교섭”이라 한다. 보편 문명이라는 개념은 서구 문명의 특징적 산물이다.
참고 자료
세계화와 근대 이슬람 문명: 현상과 과제, 최한우, 한국동북아학회 한국동북아논총 2003
비판적 시각에서 본 헌팅턴의 문명충돌론, 양준희, 한국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논총 2002
문명대화론, 유달승,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 지중해지역연구 2002
문명 충돌과 문명 갈등 - '헌팅턴 논쟁'의 평가, 이화수, 한국사회이론학회 사회 이론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