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포크너, the sound and the fury, 소음과 분노
- 최초 등록일
- 2014.11.19
- 최종 저작일
- 2014.08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윌리엄 포크너는 억압받는 흑인의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미국의 건국이념을 상기시킨 작가이다. 버락 오바마가 미국의 44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오늘날 현실을 비춰보자면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20세기 초중반 미국의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를 볼 때 이러한 작가의 흑인 인권에 대한 문제제기는 상당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포크너는 당시 미국 사회가 맞이한 위기와 갈등의 원인이 흑인문제라는 인식한 것이다. 특히 그는 노예제도의 전통과 잔재가 남아 있는 남부 출신이었다.
<중 략>
윌리엄 포크너는 ‘소음과 분노’에서 객관적인 시간의 순서에 따라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을 무시하고 시간의 내면화를 통해 보다 깊은 무의식의 세계까지 들어가 개인의 내면 심리뿐만 아니라 개인의 의식을 통해 역사와 지역의 표현까지 이뤄내고 있다. 이러한 인간 내면의 감정과 기억 그리고 등장인물의 비논리적인 기억의 단편적 사고까지도 여과하지 않고, 제시하는 내적독백과 의식의 흐름 기법이 1장부터 3장에 전반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1장과 2장에 서 독자들은 백치인 benji의 의식 속에 들어가 인물이 생각하고, 느끼는 그대로를 여과 없이 경험 할 수 있다.
<중 략>
결국 이 소설은 compson가의 붕괴로 상징되는 남부귀족의 퇴폐성과 과거오 현재의 첨예한 대립 및 갈등을 1장부터 이어지는 compson가 삼형제의 내적 독백을 통해 표현하고, 마지막 장에서 이 집안의 해체상을 응시하는 흑인 노(老)하녀 diljy의 객관적 묘사로 매듭지어 진다.
‘소음과 분노’는 윌리엄 포크너 스스로가 밝힌 것처럼 caddy와 그녀의 딸 miss.quentin에 관한 이야기 이다. compson 삼형제가 각자 애증의 시선으로 caddy와 그녀의 딸을 바라보고 있고, 하녀인 dilji가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그들 전체를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세명의 백인 형제와 한 명의 흑인 하녀의 시선을 통해, 형제들의 누이인 백인 여자와 그녀의 딸을 서술하는 소설이다.
참고 자료
윌리엄 포크너의 미국주의 – 이성민 지음, 한국학술정보
윌리엄 포오크너의 문학세계- 전대웅 지음. 한신문화사
20세기 영미소설 – 민병선 지음, 명지문고
윌리엄 포크너 - naver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