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 문화의 성상품화에 대한 사례를 살펴본 뒤, 이론적 분석을 함.

목차

Ⅰ. 서론

Ⅱ. 대학 축제 문화에서의 여성의 성 상품화 사례 및 분석

Ⅲ. 대학 축제 문화에서의 성행위 묘사를 통한 성 상품화 사례 및 분석

Ⅳ. 대학 축제 문화에서의 남성의 성 상품화 사례 및 분석

Ⅴ. 결론
1. 문제점 시사
2. 제언

본문내용

Ⅰ. 서론

‘오빠, 여기서 자고 갈래?’, ‘오빠, 우리 집 오늘 비어(beer)’, ‘오빠, 오늘 OO주점 빨개요.’와 같은 문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흥업소나 나이트 클럽의 혹은 저질 성인영화의 홍보 문구라고 생각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오빠, 여기서 자고 갈래?’라는 문구는 한양대학교 작곡과가 작곡이라는 글자를 응용하여 만든 가을축제 학과 주점 홍보 포스터에 사용되었다. 다른 두 문장 마찬가지로 건국대학교의 두 학과에서 쓰인 주점 홍보 문구였다. 비단 두 대학교뿐만 아니라 많은 대학교들이 이처럼 성적인 문구를 주점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 한 주점에서는 ‘그 남자의 소시지’, ‘나 지금 급해, 날 젖게 해 줘….-마른안주’와 같은 문구를 메뉴 이름으로 사용했다. 이런 퇴폐적인 농담이나 남성의 성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문구들이 주목을 받았음은 당연했다. 위와 같은 문구들은 SNS 통해 ‘‘재치 있는 대학 주점들’이라는 제목으로 퍼져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관련 메뉴 문구를 만든 학생은 자신의 SNS에 자랑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문구를 사용 하는 풍속을 과연 ‘재치’의 범주에서만 보기에는 불편한 감정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재미로 덮어 놓고 보려고 해도 이미 우리는 성 상품화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고 이는 재미 뒤에 따라 붙어 불편함을 만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학 축제의 성 상품화 경향은 주점에만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총학생회에서 주최하는 게임과 행사를 비롯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공연들에서도 흔히 말하는 ‘야한’, ‘19금의’ 콘셉트를 뺀 것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최근 대학 축제는 선정적일 뿐만 아니라 저질스러운 것으로 변모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 축제에서의 성 상품화의 사례들을 살펴보고, 이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이영자, 성의 상품화, 한국성폭력상담소, 1999
이선옥, 대중문화의 성상품화와 인권, 아시아여성연구, 2003
이영자, 소비대중여성과 페미니즘, 성평등연구 제3집, 1999
신선미〮정태연, 한국심리학회지 여성, 200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924090 대학 축제에 등장한 때아닌 ‘남성 性 상품화’ 논란
http://sports.wowtv.co.kr/news/view.asp?newsid=WS00000008896 [하재근 칼럼] ‘아이돌대첩’과 ‘기생 콘셉트’의 대학축제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11351861767246002 ‘핫팬츠+가슴골 노출 금지’ 대학 의상 규제 찬반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