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 최초 등록일
- 2014.11.07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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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장자 제1편 ‘소요유’의 내용을 읽고 나에게 크게 와닿는 깨달음이라던가 감동은 없었다. ‘큰 박과 손 트는데 쓰이는 약’이야기와 ‘쓸모없는 나무’ 이야기에 나오는 ‘혜자’의 말에 오히려 더 공감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물론 장자가 하고자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장자와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가 많이 달라서인지도 모르겠지만, 그 시대 사람들도 현시대 사람들처럼 실리를 추구하려는 것은 마찬가지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용성을 추구하며, 필요한 물건은 자신이 굳이 만들어내지 않더라도 가까운 상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도 있다. 이처럼 나는 장자가 살고 있는 시대보다 더 실용적이며 편리한 시대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장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읽고도 그다지 큰 공감은 들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실리만 따지는 사람인걸까? 장자에게 왠지 ‘자유의 네 단계’ 이야기 속에 나오는 ‘아직 변하지 못한 상식인’이라며 비난 받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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