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축에서의 장식
- 최초 등록일
- 2014.11.05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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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건축에서의 장식을 완전히 배제 할수 있는지에 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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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현대 건축에서 모든 장식이 배제된 순수형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수업을 통해 장식의 범위가 매우 주관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작가의 의도가 들어간다면 그것은 순수 형태가 아닌 장식이라고 본다. 건물이 철근 콘크리트 구조라 가정할 때, 공사 과정은기초 타설, 철근 시공, 콘크리트 타설, 마감재를 시공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적어도 2가지 이상의 장식적 요소가 들어간다.
첫 번째는 마감재이다. 왜 마감재를 시공할까? 분명 안에 들어간 뼈대를 가리는 의도가 있다. 왜 가리는 걸까? 미적으로 아름답지 않아서? 아니면 작가가 의도하는 모양을 창조하기 위해서? 나는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 자체가 장식적 요소가 들어간 것이라 생각한다. 순수 입면이 기능적인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변화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건물의 뼈대에 칠로 마감 했을 때는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순수 입면의 변화가 없으므로 장식이 아니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 또한 장식이다. 지난 토론 시간에 했던 비유를 들어 보자. 흔히 말하는 여자의 생 얼굴은 순수 입면에 해당한다. 화장을 할 경우, 여자는 자신의 생 얼굴보다 훨씬 아름다워지고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다. 칠도 마찬가지다. 그냥 뼈대로 두는 것 보다 아름답기 때문에 혹은 다른 작가의 의도에 따라 건물은 칠로 마감된다. 작가의 의도가 들어갔으므로 이것 또한 장식이라 주장할 수 있다. 칠이 장식이 아니라는 상대측의 발언에 교수님은 말씀하셨다. “르코르뷔지에의 건물도 아무색깔도 입히지 않은 순수한 콘크리트 색이 아니라 백색 플라스터 마감을 한 건물의 형태였다. 이건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 라고. 나 또한 칠이 장식이 아니라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반론하겠다. 순수한 콘크리트 색으로 남겨도 건물로서 어떠한 기능의 하자도 없는데, 굳이 백색 플라스터 마감을 했다는 점. 이것은 작가의 의도가 들어간 것이고, 이 또한 장식이라고.그러면 건축 마감을 칠을 하지 않은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한 건축물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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