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4.11.04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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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상성 속에서는 나라고 믿고 있는 것이 나이다. 그러나 위기 앞에서 우리는 나라고 믿었던 나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 예측할 수 없고 돌발적으로 밀어닥치는 위기 앞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앞에 서는 경험을 한다. 그렇다면 위기를 그저 피하고 제거해야할 고통이나 불안과 절망일 따름이라고 할 수 만은 없다.
헤르만 헤세는 1914년에서 1916년까지 3여 년 동안 시련의 시기를 보냈는데, 사회적으로는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의 참상을 겪었고, 개인적으로는 가정의 불행이 겹쳤다. 1914년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온 세계는 군국주의적 망상에 사로잡혀 제각기 전쟁에 광분했다. 헤세는 전쟁을 경험하면서 현실을 지배하는 정치 세계를 깨달았으며, 전쟁의 잔인함과 파괴성으로 부터 받은 충격으로 고통스러워했다. 또한 1914년 아들 마틴의 뇌막염 투병과, 부인의 정신병 악화로 인한 결혼 생활의 파탄, 부친 사망 등의 불운이 겹치자 자신도 극심한 우울증을 겪게 된다. 그러던 중 융의 제자로 부터 정신분석 심리 치료를 받게 되면서 헤세는 무의식의 세계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모든 혼란스러운 것, 거친 것, 본능적인 것, 악한 것이 자기 내면에도 도사리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고, 예전에 가졌던 아름답고 조화로운 문체는 잃어 버렸지만 각성된 작가로 새로운 출발을 시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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