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병참 기지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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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에 일어난 대공황은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 경제에도 큰 충격을 주었다. 일제는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하여 군부가 주도하여 만주 사변(1931)과 중?일 전쟁(1937)을 일으켰으며, 미국과 태평양 전쟁(1941)을 벌였다.
만주 사변을 계기로 일제는 전쟁 물자의 효율적 생산과 안전한 수송을 위하여 조선의 공업화를 추진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중?일 전쟁 발발 이후 더욱 두드러져 일제는 조선을 대륙 침략을 위한 병참기지로 만들려고 하였다.
그 결과 1930년대 초에는 식료품 공업과 방직 공업 등 경공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1930년대 말에는 철광업 등 중화학 공업의 비중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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