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조상)들의 공부법에 대한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4.10.13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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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선인들의 공부법을 재해석하는 것의 의미
2. 선인들의 공부법 - 고전 독서
본문내용
인류 역사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역사에도 항상 두 개의 계급이 존재했다. 지배하는 계급과 지배받는 계급. 전자는 후자에게 많은 것을 금지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고전 독서였다. 인류 역사의 어느 시대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지배계급은 두뇌가 우수하지 못한 인간은 두되가 우수한 인간의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피지배계급의 문자 교육 자체를 금지했다. 그리고 그 악습은 미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현대적인 형태로 되살아났다. 부자계급은 사립학교를 다니고 빈자계급은 공립학교를 다니면서 서로 다른 교육과정을 밟는 것이 단적인 예다.
과거 우리나라 십대들은 고전을 열심히 읽고 공부했다. 교수가 수업시간에 인문고전을 원서로 강독하고, 선배가 후배에게 철학고전을 권하고, 대학 4년 동안 고전 100권을 독파하겠다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대학가에서 그리 어렵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그 풍토가 연기처럼 사라져버렸다. 마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우리나라 십대들의 책장에서 고전을 싹 치워버리기라도 한 것처럼. 학부 교양교육의 많은 부분을 고전 독서에 할애하는 행보를 보이는 대학도 없고,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을 모아놓고 고전 강독에 열을 올리는 교수도, 스스로 고전을 구해 치열하게 읽는 학생도 없다. 오히려 서울대를 비롯한 우리나라 10대 대학 도서관 대출 순위 상위권을 보면 무협판타지 소설이나 일본 연애소설이 싹쓸이하다시피 하는 실정이다. 고전 독서교육의 전통이 완전히 사라진 대학교육의 현실. 어째서 정약용이나 퇴계 이황, 왕수인과 같은 위대한 학자가 배출되지 않는 것인지, 이제는 그 이유를 파고들어야 할 때이다. 그리고 그 문제의 중심에는 바로 치열하고 열정적이었던 고전 독서가 자리하고 있다.
선인들의 공부법 - 고전 독서
아시아에서 인문고전 저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고전 독서 전통을 가장 확고하게 세운 국가는 지난 2,000년 동안 중국이었다. 그 다음은 우리나라였다. 이는 묘하게도 중국이 지난 2,000년 동안 동아시아 최강대국이었고 그 다음이 우리나라였다는 사실과 겹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