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최초 등록일
- 2014.10.03
- 최종 저작일
-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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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숨겨진 네 가지 ‘생각의 발명’
1. “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우리는 초인이 등장하기를 바란다.”
1) 신의 죽음과 초인의 의미
2) 니체가 소망했던 미래와 우리 삶의 괴리감
2. “나는 그대에게 삶의 의지가 아니라 힘의 의지를 가르친다!”
1) 쇼펜하우어의 삶의 의지와 니체의 힘의 의지
2) 힘의 의지를 통한 가르침
3. “나는 전적으로 몸이며, 그 밖의 아무것도 아니다.”
1) 육체와 정신의 연합체, 몸과 자기
2) 여전히 육체와 정신을 구분 짓는 현대인
Ⅲ. 나가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자신의 분신인 차라투스트라를 내세워 우리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 가르침을 선사한다. 니체의 이 책은 모든 문장이 기존의 지식체계를 무너뜨릴 만한 설득력 있고 강한 비판적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당대에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졌을 만큼 시대를 거스르는 주장을 많이 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니체가 시대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의 틀을 제시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따라서 이 글에서는 필자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1부와 2부에서 핵심적인 생각의 발명을 보여주는 주장이라고 생각했던 세 가지 문장을 뽑아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고, 그 문장들이 당대에 어떤 측면에서 혁신적이었는지를 생각해보며,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 독자들에게는 어떻게 가깝게 다가올 수 있는지 말해보고자 한다.
Ⅱ.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숨겨진 네 가지 ‘생각의 발명’
1. “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우리는 초인이 등장하기를 바란다.”
1) 신의 죽음과 초인의 의미
서양 중세에는 신이 신성하고 선하며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의 존재로 여겨졌다. 또한 비록 데카르트의 새로운 사고 프레임 발명을 기점으로 이성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근대성이 출현하였으나, 니체가 살던 중세와 근대 사이의 과도기적 시점에는 여전히 신적인 존재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과 숭배가 이어지고 있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신적 존재를 전적으로 부정하며 아예 신의 죽음을 선언하고, 신과 성서를 신랄하게 패러디 한다. 여기서 신의 죽음이란 그리스도교적 신의 죽음과, 동시에 서양 정신의 근본 토대인 형이상학적 이분법의 폐기를 의미한다. 이러한 니체의 발상은 유럽 문화의 근본정신 자체를 흔들면서 인간 자체를 유일한 창조적인 존재로 끌어 올려놓았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머리말에서 성자는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인간의 존재 근거는 더 완전한 신에게 있으며, 신만이 믿을만한 존재라고 언급한다. 이는 형이상학적 초월세계는 인정하지만 변화하는 현실 세계는 부정하는 뜻을 담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