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와 처벌
- 최초 등록일
- 2014.09.28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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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시와 처벌’은 프랑스의 철학자 ‘미셀 푸코’가 1975년에 지은 철학서이다. 먼저 ‘감시와 처벌’이라는 제목은 내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철학서’라는 점에서는 조금이나마 부담감이 생겼다.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을 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철학도 당연히 현실에 기반하는 학문이지만,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는 형이상학적 이야기로 들릴 것이라는 걱정이 앞섰다. 이 두 가지 걱정거리는 결국 같은 의미이다. ‘지금의 나’, ‘현실의 나’에게 ‘괴리감’을 준다는 것이다.
한편, 이 책은 중세의 봉건사회부터 근대 산업사회 이후까지, 권력이 개인의 신체를 어떤 방법으로 억압하고 조종해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봉건사회가 지나가고 법과 형벌 제도가 합리적이고 인간적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겉모습만 바뀌었을 뿐 권력이 인간을 감시하고 조종하는 시스템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와 같은 개인에 대한 권력 행사는 감옥뿐만 아니라 병원, 학교, 군대 등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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