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대사 '울진봉평신라비'

목차

1. 개관
(1) 비석의 발견
1) 비석의 발견 과정
2) 비석의 외형적 특징
(2) 비석의 내용
1) 개괄 및 요약
2) 문단별 내용
3) 비석 속의 신라
1) 당시 한반도 정세
2) 법흥왕
3) 신라의 정치․사회․문화
① 6부
② 노인
③ 관등제 ․ 율령
④ 지정학적 정세
⑤ 희생례
⑥ 왕의 칭호
4) 정리
(4) 신라 속의 비석 - 비석의 의의
1) 비석의 성격
①순행비
②율령비
③교사비
④소금축제비
2) 비석의 의의

2. 원문과 해석
(1) 첫 번째 문단
1) 원문
2) 해석
(2) 두 번째 문단
1) 원문
2) 해석
3) 논의점
(3) 세 번째 문단
1) 원문
2) 해석
3) 논의점
(4) 네 번째 문단
1) 원문
2) 해석
(5) 결론

3. 냉수리비와 봉평비 속의 6C 초 신라 [심화]
(1) 부체제
(2) 6부
(3) 관등제
(4) 노인

* 부록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개관
(1) 비석의 발견
신라사 이해에 있어 근래 발견된 금석문들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단편적 자료에 의해 그 실상 파악이 제한적이었던 많은 문제들에 대하여 새로운 내용을 밝혀주었다. 특히 ‘울진봉평신라비(524,법흥왕대)’와 ‘영일냉수리 신라비(503,지증왕대)’는 경주분지를 중심으로 한 斯盧國(사로국) 사로국(斯盧國) - 삼국사기 기록에서는 ‘신라(新’羅)‘라는 명칭이 6세기 대 지증왕 때에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5세기 중엽경에 조성된 중원 고구려비에 신라라는 명칭이 보이므로 적어도 5세기 대에는 신라라는 명칭을 사용했음이 인정된다. 고고학계에서는 기원 4세기 대 고총고분이 발달하는 것을 근거로 그 이전을 기로국, 그 이후를 신라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기원전 1세기부터 신라로 보고, 그 직후를 신라 형성기 혹은 早期로 하고 있어 다소 그 시기구분과 개념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여하튼 그동안 경주지역을 무대로 한 기로국은 대체로 기원전 1세기 대에 처음 형성되었다는 의견으로 모아진다.

<중 략>

이러한 촌락지배 체제는 지증왕과 법흥왕을 거치면서 강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지증왕대의 新羅 국호 확정과 지방행정구역 정비, 軍主의 파견 그리고 법흥왕 대의 병부령 등 관제정비와 율령반포 등의 집권적 지배체제 정비는 신라가 촌락에 대한 지배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던 것이다.
봉평비에는 세 명의 지방관이 보이고 있다. 悉支軍主 喙部 ?夫智奈麻, 居伐牟羅道使 卒波小舍帝智, 悉支道使 烏婁次 小舍帝智가 그것이다. 여러 사료로 판단해 볼때, 실지군주의 관할 아래 여러 개의 성촌이 있었을 것이고 여기에 파견된 도사도 여러 명이었으나 봉평비에는 거벌모라모사와 실지도사만이 보인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군주가 파견된 실지에 도사가 있다는 것이다. 즉 군주는 일정한 구역을 통솔하는 책임자로서 도사를 지휘하는 위지에 있었으나 모든 행정구역은 도사에 의해 관할되었던 것이다.
梁普通二年 王姓募名泰 始使使隨百濟奉獻方物 其俗呼城曰健牟羅 其邑在內曰啄評 在外曰邑勒 亦中國之言郡縣也 國有六啄評 五十二邑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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