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운동과의 만남

목차

1. 머리말
2. 목포대학교 학생운동의 시작
3.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충격
4. 학생운동의 대중화
5. 학생운동의 쇠퇴
6. 맺음말

본문내용

한국 사회에서 대학생이 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고3에게 고3병이라는 대학 지상주의에서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하는 유일한 희망은 대학생들의 자유와 낭만이다. 그러나 대학생이 되고난 이후 대학생의 민족적 책임감이 대학교육을 통해 계층상승을 이루고자 하는 자신들의 소망과 대립되는 현실에 부딪힌다. 이른바 ‘신입생병’을 앓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을 어떻게 거쳤느냐에 따라 점차 대학에 대한 체념으로 순응적 인간이 되거나 기회주의자가 되거나 낭만적 도피주의자가 되거나 적극적인 저항주의자가 된다.
현실적으로 초·중·고등학교의 교육문화와 대학의 교육문화 사이를 가장 뚜렷이 구분지어 주는 것이 대학의 학생운동이다. 초·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기본적인 가치와 규범을 학습한 학생이 대학에 입학해서는 왜 그 가치와 규범을 회의하게 되고, 더 나아가 사회 구조적 모순으로서의 문제점을 비판하게 되는가, 그들에게 그것을 가능케 한 힘은 무엇이며 그 과정은 과연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그리고 학생들은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
이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서는 사람됨의 의미가 시대적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생각할 때 먼저 우리 대학생들의 삶을 과거와 현재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그들이 수행한 역할에 비추어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적극적인 저항을 선택하였던 목포대학교 학생들은 어떠한 모습이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특히 목포대학교 학생들이 80, 90년대의 시대적 배경에서 학생운동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와 과정을 살펴보겠다. 먼저 학생운동을 했던 이들이 그 시대에 목포라고 하는 곳에서 어떻게 학생운동과 첫 만남을 하게 되었는지 보겠다.

2. 목포대학교 학생운동의 시작

1972년 10월 17일 박정희가 유신을 선포하였고, 학생들 사이에서는 유신체제를 반대하는 움직임들이 연이어 일어났다. 반유신 운동이 전국적으로 격렬히 전개되었고,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구속되었으며 1979년 10월 부마항쟁으로 이어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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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80학번 씨와의 인터뷰 2010년 09월 28일
목포대학교 85학번 오창현씨와의 인터뷰 2010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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