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이후의 호남지방 의병전쟁과 남한대토벌작전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ⅰ)후기 호남의병전쟁의 전개과정
1)기삼연 의병부대와 호남창의회맹소
2)심남일 의병부대
3)안규홍 의병부대
4)전해산 의병부대
ⅱ)일본군의 '남한대토벌'(南韓大討伐)의 실시와 의병의 대응
1)'남한대토벌'의 배경
2)'남한대토벌의 전개와 의병의 대응
ⅲ)후기 호남의병의 특징과 역사적 의의

Ⅲ.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의병(義兵)이란 이민족이 침략했을 때 나라를 위해 싸우는 민중"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외세로부터 수많은 침략을 받았다. 그 때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전쟁에 참가하여 외세에 저항했고, 그들의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나라를 오늘날까지 독립국으로 유지시켜 나아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개항 이후 우리의 근대사는 제국주의 외세의 침략을 배격하는 반제, 반침략 투쟁으로 점철되었다. 외세에 대한 저항은 동학 농민 전쟁을 거쳐, 의병 전쟁으로 다시 식민지 시기의 독립 전쟁으로 면면히 이어지면서 근대 민족 운동사의 큰 줄기를 형성하였다.

<중 략>

심남일 의병부대의 활동지역은 표에서와 같이 주로 나주·함평·화순·영암·보성·장흥·강진·해남군 등이었다. 나주와 강진을 축으로 하는 전남의 남부지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이며 그들의 활동병력은 대개 약 150~200명 내외였다. 이들의 교전형태를 보아서는 정규군이고 의병과 비교가 안 될 정도의 화력을 지닌 일본군과의 정면공격을 피하기 위해 매복요격이나 야간 기습공격, 후미기습 공격을 한 것으로 보인다. 비고란의 안규홍·전해산·조경환 의병 부대와의 연합이 수시로 보이는 것으로 보아 심남일은 각 의병부대의 독자적인 활동보다 연대투쟁을 중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908년 8월 이후에 연합투쟁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아 일본군의 진압작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중 략>

제 1기의 토벌작전은 토벌군이 각 대(隊)의 병력을 5내지 10명씩 묶어 촌락과 산야를 다니며 의병을 색출하는 방법이 동원되었다. 그러나 1기의 토벌작전은 일제가 기대했던 것만큼의 효과를 보지는 못하였다. 이 이유에 대해서 일제는 포위선이 너무 광범위한 까닭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의병들의 저항이 여전히 만만치 않았다는 것과 주민과 의병들 간의 협조관계가 지속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후에 제 2기 토벌에서도 호남의병의 중요 인물인 심남일, 전해산 등이 체포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임시한국파견대사령부는 제 1차 계획의 제 3기 작전, 곧 모든 부대가 남해안과 서남해안의 도서지역에서 작전한다는 계획으로 수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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