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의 삶과 시구조 - 이육사의 삶과 시세계 및 선비정신, 이육사의 시 구조분석, 이육사와 윤동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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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이육사의 삶
3. 이육사의 시세계
4. 선비정신이란
5. 이육사의 시에서 구조분석하기
6. 그 시기의 윤동주와 비교하기
7. 맺음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지금 눈 내리고/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네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라고 노래하다가 이국 땅 북경의 차디찬 감옥에서 생애를 마친 육사 이원록 (1904. 4. ~1944. 1.), 그는 죽는 날까지 식민지의 절망적 상황에서 민족혼이 살아 있음을 온몸으로 증거하며 시다움을 실천적으로 보여 준 암흑기 최대의 저항 시인이자 탁월한 예술시인이다.
그는 1933년 [신조선]지에 처녀작 <황혼>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1942년 부을 꺾을 때까지 <절정>, <광야>, <청포도> 등의 명편과 기타 적지 않은 논설, 평문, 수필 등을 남겼다.
이육사처럼 독립투사로서의 사회적 활동이 명백하고 그의 이념과 정신이 드러난 몇 현의 잘 알려진 작품만이 자주 거론되는 시인의 경우 흔히 가지기 쉬운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저항시인의 작품이니까 저항시라야 하리라는 당위적 명제와 저항시인임이 분명하니까 그의 전작품은 일제의 질곡에 대한 반항과 한민족의 생존의지의 표출만으로 일관했으리라는 참여시 일변도로서의 해석이다. 기왕의 이육사론을 개관하면 이처럼 그 생애의 전기적인 면에 가리어져 시작품 전체의 객관적 분석과 종합적 검토를 통한 육사 시의 실질을 밝히려는 노력이 한정된 시야를 통해 경직되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1930년대 후반에서 1940년대 초반까지의 시기는 우리 문학사에서 가장 불행한 시기라고 평가되고 있고 ‘암흑기’라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무단정치의 가혹화 아래, 일부 문인들은 친일적인 문학 단체에 가입하여 문화적 용병 노릇을 하기도 하였으며 많은 문인들은 붓을 꺾는 문화적인 정적의 길을 택했다.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목소리를 한층 더 높였던 시인 중 한 사람이 이육사였다. 그의 민족을 생각하는 정신과 끈기 있는 독립 의지는 지금까지도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여 주고 있으며 그를 ‘민족시인’, ‘저항시인’으로 부르는 필연적인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40평생의 짧은 생애에 열일곱 차례나 옥고를 치뤘던 뜨거웠던 독립투사, 이육사의 삶을 간략히 살펴보고, 그의 대표적인 시들을 중심으로 그의 시 구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김용직, 『한국현대시인연구 상』
신석초, 『이육사의 인물』
김희곤, 『새로쓰는 이육사평전』
강창민, 『李陸史 時의 硏究』
申石艸, 『이육사의 인물』
崔美汀 <李陸史 時의 構造 考察>
신경득 <일제시대 문학사상에 대하여>
김순화 <李陸史 時 硏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