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군도를 보고 (하정우, 강동원) - 조선시대 백성들을 억압에서 구한 군도
- 최초 등록일
- 2014.07.25
- 최종 저작일
-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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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친구가 군도를 보러 가자고 했을 때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물론 좋아하는 영화배우 하정우와 오랜만의 스크린에 얼굴을 보여주는 강동원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라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굉장한 스토리를 기대하기 보다는 그저 두 배우의 멋진 칼싸움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섰기 때문이다.
목차
1. 감독이 말하는 군도는 ...
2. 들어가며 ...
3. 큰 스케일의 액션 활, 칼, 그리고 무협 ...
4. 인물 소개 ...
5. 마치며 ... 우리 시대의 군도
본문내용
1. 감독이 말하는 군도는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이성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영화가 아닌 일단 심장이 뛰는 영화. 그것이 <군도:민란의 시대>의 출발점이었다. 감독이 되기 전, 어린 시절 극장에서 보면서 나도 모르게 심장 박동이 빨라졌던 영화들. 액션이든, 웨스턴이든, 무협 영화든, 기본적으로 그 영화들이 주는 쾌감의 실체는 액션 활극이었다. <용서받지 못한 자>부터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까지, 한 시대와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을 통해 현실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했던 전작들과는 다른 길로 새보고 싶었고, 그게 조선의 의적들을 스크린으로 불러내는 것이었다. 왕실이나 지배층 내부의 권력다툼을 주로 다뤘던 우리가 흔히 보던 영화 속의 조선이 아닌, 백성의 시각, 민초의 시각에서 그려내는 조선은 어떨까? 라는 호기심과 사료에 있는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 초까지 실존했던 의적떼인 ‘군도’ 지리산 추설과의 만남은, 일 대 일의 대결로는 구현할 수 없는 개별 캐릭터들의 생생한 성격과 활약상과 더불어 액션 활극을 구체화 해 주었다. 19세기 조선, 탐관오리들의 학정이 판치던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이야기인 <군도:민란의 시대>를 통해, 관객들이 심장 뛰는 액션 활극의 쾌감과 재미를, 전복의 카타르시스와 함께 시원하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2. 들어가며 ...
친구가 군도를 보러 가자고 했을 때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물론 좋아하는 영화배우 하정우와 오랜만의 스크린에 얼굴을 보여주는 강동원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라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굉장한 스토리를 기대하기 보다는 그저 두 배우의 멋진 칼싸움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에 두 비주얼 배우가 보여주는 칼싸움과 감독은 어떤 이야기로 이 한 여름의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혀 줄 수 있을지 내심 기대를 하며 영화표를 끊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