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양귀자 `비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한다` 와 유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3.06.24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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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두 작품을 선택 하게 된 계기 와 서론
2. 본론
(1) 작품 속 공간 비교
(2) 등장인물 시각 비교
(3) 내 전공 시각에서 등장인물 비교
(4) 문체 비교
3. 결론 및 소감
본문내용
(2) 등장인물 시각 비교
다음으로 등장인물의 시각이 양귀자의 "비오는…" 에서는 배수공사를 맡긴 후 금액을 의심하는 은혜 아버지와 정확하게 일당을 계산하고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임씨의 성실하고 진실된 모습이 대비된다. 은혜 아버지가 임씨를 '저 단순한 육체 노동자' 라고 바라보던 시각은임씨의 진솔한 모습을 보면서 어느새 '알게 모르게 그는 아내 편에서 떨어져 나와 임씨편에 서있는 셈이었다' 로 바뀐 후 임씨의 힘든 생활 이야기를 들은 다음에는 거짓으로 동갑이라고 까지 하는 모습으로 바뀐다. 이는 인간의 가난, 직업의 천함을 질타 하기 보다 동정, 사랑, 이해의 눈길로 바라보는 따뜻한 시각인 것이다. 또한 인간의 솔직함과 순박함 앞에서는 오해와 의심도 사라지는 훈훈한 모습도 그려지고 있다. 반면 유하는 비판과 부정의 시각으로 '압구정동' 을 바라본다. '미국서 똥구루마 끌다 온 놈들도 여기선 재미 많이 보는 재미 동포라' (바람부는…2 욕망의 통조림 또는 묘지) '흥청대는 현대백화점' 그래서 결코 비화합의 세계 '압구정동' 에 소속되고 싶다고 노래하지 않는다. '언어의 뽕잎 갈아먹으며 내가 황홀해지는 시 한편 쓰고 싶다' (바람부는…5 호텔, 그린그래스) 처럼 유하는 뽕 먹고 사는 누에처럼 자신에게 어울리는 시인으로 살고 싶어한다.
(3) 내 전공 시각에서 등장인물 비교
이처럼 다른 색깔을 가진 등장인물들은 내 전공인 경영경제학부의 관점에서도 다르게 보여진다.
참고 자료
프랜시스 후쿠야마 「TR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