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E. H. 곰브리치 - 서양 미술사
- 최초 등록일
- 2003.06.21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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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세기 이전까지 미술가들은 가장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특정 양식을 답습하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나 18세기 말이 지나면서 미술가들은 '왜 하필 그런 양식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더 나아가 다양하게 다른 양식들 가운데 하나를 나름의 취향과 이유에 따라 보다 자유롭게 선택하기 시작했다.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의 각 장은 위와 같이 각 시대 미술의 역사적 배경과 전반적인 경향을 설명하고 나서, 해당 시대의 개별 작가와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서양미술사>에서 미술은 단지 미술 자체가 아니라 각 시대의 역사, 사회, 문화를 반영하는 거울 혹은 눈금이 된다.
그리스의 거장들은 이집트 인들에게서 배웠고 우리는 모두 그리스 인의 제자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때문에 이집트의 미술이 우리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 인의 제자가 아니더라도 이집트 미술은 중요한 것 같다. 몇 해 전에 이집트를 간 적이 있다. 역시 이집트는 가 볼만 한 곳이었다는 말 외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
인간의 아름다움은 그리스 시대에 나타난다. 사람의 힘줄까지도, 아니 말의 힘줄까지도 잘 표현된다. 미녀의 기준도 그리스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몸체 위를 흐르는 옷 주름까지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은 표현하고자 하면 무엇이든지 표현할 수 있었다는 자신감일 것이다. 중세는 암흑의 시대였다. 물론 미술사에서도 그렇다고 할 수 있으리라.
미술이 미술로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15세기 초에 이탈리아와 플랑드르의 미술가들이 이룩한 새로운 발견들은 유럽 전역에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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