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관리] 엔트로피와 환경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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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Entropy)라는 개념조차 모르고 지내왔던 나에게 이 책은 엔트로피가 사회적, 경제적, 역사적 까지도 의미를 부여하는 거시적인 차원으로서의 접근이 무척이나 흥미롭게 다가왔다.
엔트로피 법칙이 현존 과학기술 문명에 깔린 발전 개념을 비판하고, 새로운 세계관을 모색하는 틀이 되어 간다는 사실을 늦게나마 알게 되어 책을 읽는 시간이 뜻깊은 시간이었다.

◎엔트로피와 환경오염

우선, 엔트로피라는 개념으로 환경오염과의 관계를 설명하기에 앞서 엔트로피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할 것이다.
이른바 열역학이라는 학문에서 말하는 ‘열역학 제1법칙’은 ‘에너지 총량은 무슨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는다’는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다.
그리고, 제2법칙이 바로 ‘엔트로피의 법칙’이다. 간단히 말하면 물질과 에너지는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만, 또한 질서화된 것으로부터 무질서화된 것으로만 변화한다‘는 뜻이다.
이책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은 이책에서 서양 세계관의 흐름을 역사적으로 개관하면서 현대 산업사회의 위기를 해결하고 주어진 한계 내에서 살아가는 지탱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세계관으로서 엔트로피 법칙의 진리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그의 새로운 세계관으로서 환경오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모든 환경오염은 엔트로피의 증가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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