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유랑단 독후감

소개글

레포트 점수 A+ 받은 비빔밥유랑단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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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 “비빔밥 유랑단”이라는 책 제목을 들었을 때, 비빔밥만 먹으면서 우리나라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며, 우리문화와 음식을 사랑하자는 내용의 책일 것 같았지만, 이러한 제 예상은 무참히 빗나갔습니다. 비빔밥 유랑단은 우리나라 지방이 아닌, 더욱 훨씬 더 폭넓은 다른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 음식인 비빔밥을 홍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앞부분부터 책을 읽어 가는데, 지극히 현실주의인 저에게 있어서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비빔밥 유랑단 멤버들이 그동안의 자신의 직업을 그만두고,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단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아무런 준비도, 경험도,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예산 또한 턱없이 부족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중 략>

제일 안타까웠던 부분은 스페인에서 유랑단 멤버들간의 싸움이었습니다. 굳이 그 자리에 내가 있지 않았더라도 그 상황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타지에서의 고단한 생활 때문에 서로 신경이 곤두서 있었을텐데, 서로의 불만들이 참다참다 곧 터지게 되는 이부분에서 겨운이의 말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조화와 화합을 강조하는게 비빔밥인데, 그 가치를 전하겠다는 사람들이 정작 조화와 화합을 이루지 못하냐는 아주 따끔하고도 구성원들끼리의 싸움을 중재해 주어서 정말 멋진 조언이자 멤버들이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들에 있어서 가장 깊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 외에도 가장 인상깊었던 구문이 있다면, UN과 관련된 UNESCAP본부에서 “ 세계화를 위해서는 무조건 우리 것이 좋으니 한 번 해 보라고 일반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닌, 서로 소통하고 함께 나누는 과정이 필요하다 ”는 조언이 가장 공감가고, 세계화에 있어서 비빔밥 유랑단 뿐만이 아닌 모든 나라의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았습니다. 이 외에도 체코에서의 멤버들이 깨닫게 된 - 무조건 비빔밥 원래재료를 고집할게 아닌, 각나라의 입맛에 맞게 재료를 조금씩 달리하는 것은 비빔밥을 세계화 하는데 필요한 꼼수라는 내용이 참 기발하고도, 세계화를 위한 멤버들간의 경험을 통해 비빔밥을 또 다른 방향으로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된 것같아 괜스레 제 자신까지 뿌듯했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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