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서평,감상문,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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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교양시간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책의 제목으로 보았을 때는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을 이야기하는 내용이라고 생각 했지만 현대사회, 정치, 경제 등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써놓은 책 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 하나 쯤 이야 괜찮겠지” 라는 이런 생각을 절대 하지 않기로 했다. 책을 읽으면서 살면서 내가 남한테 미루는 행동인 책임 회피를 한 것들이 많이 떠올랐다. 하기 껄끄러운 일들이 나타면 피하거나 모르는 척 하는 행동들을 생각하니 내가 외적으로는 성인이지만, 내적으로 어린아이 같은 행동들을 했던 생각에 부끄럽기도 했다. 최근에 세월호 사건만 보아도 선장은 자기가 탈출하기가 바빴지만, 학생들은 자기 친구들을 위해 구명조끼도 벗어주었다. 나도 만약에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나는 선장처럼 행동할까? 아니면 친구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하는 아이들처럼 행동할까? 솔직히 그 상황이 되어 보질 않아서 나도 아이들처럼 행동 할 것이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 상황이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챕터 중에서 ‘뇌물일까 선물일까’에서 일본에서 오래 산 한 작가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이야기는 여름날 동네에서 며칠째 공사를 하고 있는 인부들이 하도 땀을 흘려서 그 작가가 냉커피를 타서 주었던 경험을 말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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