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7.07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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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와 가장 거리가 멀다 느껴졌던 이 단어가 올해만도 벌써 2번째 인연을 맺었다. 법구경으로 시작한 첫 경전은 법화경으로 넘어갔다. 법화경을 처음 손에 펼쳐들었을 때 느낀 감정은 막막함, 황당무개함 그 자체였다. 이야기로 보기에는 내용이 너무 어려웠고 그렇다고 풀이가 썩 좋게 되어있는 것도 아니었다. 법구경은 구절이 주로 중심을 이루었다고 본다면, 법화경은 세존의 설법하는 내용이 그 주를 이루었다. 쉽게 풀이 해 놓은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법구경보다는 법화경의 내용이 훨씬 어렵게만 느껴졌다. 마치 모르는 나라의 언어를 적어논 듯 생소하게만 느껴지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시피 하였다. 하지만 그 뜻을 곱씹어 보면서 한번 더 읽어보니 새로운 가르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 하나를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법화경 제5장 약초유품을 보면 이러한 구절이 나온다. "가섭이여, 그것은 도공이 같은 흙으로 여러 가지 용기를 만드는 것과 같다. 그 경우 어떤 것은 설탕그릇이 되고, 어떤 것은 기름그릇이 되고, 어떤 것은 발호유나 우유그릇이 되고, 또 어떤 것은 더러운 것을 넣는 막그릇이 된다. 흙에는 차이가 없으나 각기 다른 것을 넣어두기 때문에 그릇의 구별이 생긴다." 처음 이 구절이 눈에 들어왔을 때 무릎을 탁 칠만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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