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너 교육과정개발
- 최초 등록일
- 2014.07.01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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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수업소개
2. 1장
3. 2장
4. 3장
5. 4장
6. 참고자료
본문내용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한계를 이야기하면, 흔히 평생 영어 공부를 해도 제대로 된 말 한마디도 못하는 실태를 든다. 보다 명확히 말하자면 이는 영어 교육의 문제라고 보기 보다는 우선 환경적인 제약부터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영어를 공용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교육에 있어서도 제 2언어로서의 영어(English as a second language: ESL)가 아닌, 단순 외국어로서의 영어(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EFL)가 된다. 언어는 기본적으로 충분히 접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그 실력을 키울 수 있는데, 교실을 벗어나서도 지속적으로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이 아닌 이상 학교 수업만으로 수준급의 실력을 기대하는 것엔 무리가 있다.
<중 략>
이런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는 수업이야 말로 참된 수업이고 좋은 수업이라 생각한다. 백 날 같은 이야기를 떠들어봤자, 학생들이 필요를 못 느끼고 받아들일 의지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학생들 스스로가 필요나 흥미를 느껴 교과 과목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학생들뿐 아니라 교사들도 꿈꾸는 수업일 것이다. 그래서 잠시 의자에서 일어나 학생들이 직접 부딪히고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수업을 구상해 보았다.
<중 략>
교육과정을 계열화하는 방식으로는 거미집 모형을 선호하였다. 초대장을 작성하는데 참조가 될 만한 문구들과 ‘garage sale’ 활동을 하는 데에 필요한 표현들을 정리해서 나누어 준 자료들을 가지고 학생들 개개인에게 맞는 학습 효과가 주어지기를 기대한다. 초대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언어로 표현해도 좋고,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도 좋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개성에 따라 자신의 내용을 설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또한 모두가 같은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누군가는 ‘garage sale’의 경제적 가치를 느끼고 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누군가는 초대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홍보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자유롭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환경에서 흥미를 느끼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다.
참고 자료
없음